새누리당 이학재 국회의원(인천 서·강화 갑)은 최근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하며 지난달 21일부터 10일째 중국대사관 맞은편 옥인교회 앞에서 단식농성중인 박선영의원(자유선진당)을 격려방문했다.
이 의원은 “저도 인천아시안게임주경기장 때문에 단식투쟁을 해봐서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 건강을 잘 챙기세요”라고 격려하자 박 의원도 “선거운동에 바쁘실 텐데, 격려방문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탈북동포의 인권문제는 여야도 없고, 이념도 없고, 국경도 없다”며 “미국 의회는 ‘탈북자 청문회’까지 여는데, 우리 정치권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챙기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은 당초 서구에 건립키로 확정됐던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폐기하고 문학경기장을 재활용하려던 것에 반발, 지난 2010년 7월19부터 10일간 인천시청앞 미래광장에서 단식투쟁을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