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인천지역 후보 공천이 속속 확정되면서 미공천지역 예비후보들이 전면 경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순환(남동을), 박창화·이상규·홍정건·우수근(연수), 홍인성·권기식(중·동·옹진) 예비후보는 5일 “최고위원회 및 공천심사위원회는 즉시 5개 미공천지역에 대해 전면 경선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국민경선이라는 원칙 아래 모든 후보들에게 선거인단 모집을 독려하고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고 했던 한명숙 대표는 천명과는 달리 특정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대부분 인천지역에서 단수공천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공천기준 배점 중 30점(30%)에 해당하는 지역구 여론조사도 하지 않은 채 연수구, 계양을, 중·동·옹진 지역구에 특정후보를 단수공천해 최고위원회에 올렸다”면서 “결국 12개 선거구 중 남동갑 1곳만 국민경선을 실시하고 나머지는 전략공천, 단수공천, 야권연대 등으로 민주당 후보들을 절망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