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민주통합당 인천 서·강화갑 후보는 “최근 수도권쓰레기매립지내 아시안게임경기장 건설에 인천·서울·경기도가 합의한 가운데 서울시가 경기장 건설조건으로 매립지내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음폐수시설) 조기 착공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올해 육상폐기물의 해양투기는 물론 축산분뇨 및 하수슬러지 투기도 금지되고, 내년부터는 음폐수의 해양투기가 금지됨으로 해양투기 금지에 따른 음식물폐수 처리 대란을 막기 위한 음폐수시설이 필요하고 그 적지가 매립지로 보고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지난 2010년 9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관할구청의 허가도 없이 음폐수 시설공사를 시작했다가 결국 중지명령을 받은 상태며, 음폐수 시설은 1일 처리용량 500t 규모로 이중 400t은 서울시와 경기도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사용돼 결국 서울과 경기도의 음식물쓰레기도 인천이 처리하라는 것으로 이는 오는 2016년 매립 종료가 아닌 영구화하려는 ‘꼼수’가 숨어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