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 정지원 연구위원은 2011년도 하반기 기본과제인 ‘U-IT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연구결과’를 통해 “인천시가 IT융합산업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전략과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 발표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지식경제부(구 정보통신부)와 인천시의 협약에 의거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u-IT클러스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RFID/USN센터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추진주체 간 역할분담의 모호성, 재정문제 등의 사유로 축소 또는 지연되고 있다.
정 연구위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IT융합산업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인천시 등 관련기관들이 재협의를 통해 지금까지의 물리적 시설구축 단계를 넘어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단지의 활성화 및 관리운영을 위한 주체와 역할을 명확히 해 단지 운영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 종합기획, 기업지원 등 혁신환경 조성 및 지역밀착형 사업전략을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별 내용과 주도적 역할 구분에 따른 재원분담 방안을 제시하고, 협소한 단지 규모 극복 및 클러스터 구성요소를 확충키 위해 주변 오피스 시설의 활용과 자체 집적시설의 확보 필요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