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승화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설임에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해 있어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큰 고통과 피해를 끼쳐왔으며, 지난 수십 년간 고양시와 서울시간 갈등을 빚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김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기간 중 승화원과 관련된 주민 민원이 해결 방향을 잡지 못해왔다”며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승화원과 관련된 주민 민원의 신속한 매듭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1부시장은 “서울시립승화원 부대시설 운영권 문제를 비롯한 고양시와 서울시간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고양시와 협의 중”이라며 “이미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진 승화원 부대시설 운영 등의 문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