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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나눔으로 北이탈주민에 희망을

고양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 이·취임식 및 북한이탈주민 사랑나눔 행사가 지난 8일 고양시 화정동 ‘웨딩플러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찰, 협력단체장, 보안협력위원회, 북한이탈주민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주치마회’의 난타공연에 이어 위원회 활동 동영상 시청, 이임 위원장 감사패 수여, 신임 위원장 위촉장 수여 및 취임사, 북한이탈주민 위문금 및 선물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안협력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해 대학에 진학한 북한이탈주민 주모(20)씨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하고, 직장암으로 투병 중인 박모(78·여)씨에게 의료비 1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탈북자 현모(25·여)씨는 8년 전 강제북송당한 경험과 북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사연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전홍은 신임 위원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남한사회에서 자칫 소외받기 쉬운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취업알선, 의료비 지원, 법률자문 등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을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지난 8일 열린 고양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 이·취임식 및 북한이탈주민 사랑나눔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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