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일 시 영상회의실에서 ‘경제 활력 제고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인천시 지역경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조명우 위원장(행정부시장)을 비롯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및 부군수·부구청장 등 25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새로 위촉한 신규위원 8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에 이어 시정홍보 영상 동영상 시청, 지난해 지역경제 추진성과와 올해 지역경제 여건과 전망,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시책 보고로 진행됐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사업과 유관기관·단체 그리고 군·구의 경제관련 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지역 현안사항이나 유관기관 협조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최근 세계경제는 유럽 재정위기와 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시장의 위축 등으로 경제 성장의 둔화를 전망하고 있지만 대외 여건 악화에 선제적 대응으로 내수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생활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고 지역경제 내수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4기에 이후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JST 중심의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 비전기업 선정과 1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 신규산업단지 조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농업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성장의 토대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상생과 균형 발전으로 계층간 갈등 해소를 위해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중소상인 경쟁력 강화로 서민경제 안정에 주력하고, 강화교통산업단지 조성 추진으로 서해평화협력시대를 대비, 더 나아가 공정무역도시로 발돋움해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로서 이미지 제고 등 필적할만한 지역경제 추진성과를 이룬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일자리 창출과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높은 실업률 및 고용률 지수상의 변화가 없었고,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일자리 창출이 미약했으며, 업종별 산업육성을 위한 국비 등 재원 확보 부족과 현안사항이었던 숭의운동장 홈플러스 입점문제로 인한 갈등사례가 반복될 우려가 있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의 상생 협력 정책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