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장애인 콜택시를 증차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운전봉사원 및 콜센터 상담원의 친절교육을 통해 서비스 실현에 나선다.
12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교통약자인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 증진, 이동편의 제공을 위한 장애인콜택시를 지난 2006년 4월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말 기준 시 등록 장애인 5만592명 중 콜택시 이용 장애인은 1만3천229명이 등록돼 있다.
또한 콜택시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1시 사이가 제일 많은 34.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오전 6∼9시가 29.5%를 차지하고 있다. 승차건수도 지난 2006년 2만1천277건에서 지난해 35만1천457건으로 비약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출근시간대와 점심시간대 이용객이 가장 많았으며, 퇴근시간대 이후에는 이용객이 크게 줄어드는 추세이나 이같은 증가추세로 볼 때 이용률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교통공사는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서비스 제고를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19일 22대 증차키로 했으며, 이에 현재 122대에서 144대로 늘어나게 돼 이용고객들의 대기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오홍식 인천교통사장은 “장애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봉사원의 친절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장애인을 내 가족과 같이 여기고 이용자의 입장에서 어려운 점을 개선토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