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1년도 지역 일자리 대책 종합평가(지역 일자리 공시제)’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관에서 개최된 2012년 지역 일자리 대책 한마당 행사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과 함께 2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일자리 대책 종합평가는 지역의 책임 있고 창의적인 일자리 대책을 유도키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처음 실시한 평가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이 매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대책을 추진한 성과를 민간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중앙지역고용자문단이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번 2011년 종합평가에는 인천시를 비롯한 5개 자치단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인천시 남구를 비롯한 31개 자치단체가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가 이번 지역 일자리 대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송영길 시장이 ‘청년 일자리 메카 인천 실현’을 민선 5기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해 추진했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국내외 대기업 유치와 신성장 산업 육성, 중소기업 지원, 비정규직문제 해소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안사업을 직접 챙긴 결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에 재정인센티브로 확보한 2억 원도 전액을 청년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인턴 사업 등에 투자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