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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집 수리해 ‘조손가구’ 희망 전달

 

“튼튼해진 집과 새롭게 탄생한 공부방에서 아이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포천시 남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팀장 최란주·이하 남부무한돌봄)은 서울광염교회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과 지난 11일 가산면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조손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의 공사비 전액 후원과 단원 32명의 자원봉사 참여로 추진된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의 수혜자는 조부모와 손자녀만이 생활하고 있는 조손가구로 조부모는 고령과 거동불편으로 일을 할 수 없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형편인데다, 노후된 주택으로 인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남부무한돌봄에 의뢰된 가정이었다.

60년도 넘은 오래된 이 집은 봉사자들의 손길로 깔끔하게 정돈돼 새롭게 탄생했다.

이날 집수리 봉사활동은 사용하지 않던 집안 공간을 개조해 아이들의 공부방을 설치하고, 조부모의 노후된 생활공간을 개선하기 위한 전기안전점검 및 전등교체, 마당 바닥 미장, 주방정리, 하수구 청소, 화장실 보수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봉사단 관계자는 “꽃샘추위와 큰 공사규모로 인해 늦은 밤까지 봉사활동이 진행돼 힘들었지만, 제대로 된 공부방 하나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올바르게 자란 아이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며 “튼튼해진 집에서 더욱 밝게 자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위기가정 발굴이나 위기가정을 돕고자 하는 개인·단체는 언제든지 ☎1577-5129나 ☎(031)544-5127~9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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