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는 이달부터 국·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GIS 공간분석기법’을 이용, 국·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지원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서구 국·공유재산 토지는 토지(임야)대장 기준으로 지난 2월말 현재 1만9천15필지 2천900만㎡로 서구 면적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개별)공시지가 평가액은 약 5조1천600억 원으로 국·공유재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국·공유재산은 용도 및 종류에 따라 소관부서를 지정·관리하고 있고 각 부서별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서구 면적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방대한 면적으로 현장 위주의 실질적인 조사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구는 최신 고해상도 항공영상 및 지적도, 국·공유재산공부를 중첩함으로써 국·공유재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주제도를 작성하고, 국·공유지 현황을 정확히 분석해 무단점유재산 등 실질적으로 현장 확인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만 현지 출장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GIS 공간분석기법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무단점유재산 및 미관리 유휴재산 발굴을 위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