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가 먼지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14일부터 5월4일까지를 ‘비산먼지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해마다 봄철이 되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지속된 관계로 겨우내 중단됐던 각종 건설공사가 재개되면서 비산먼지 발생에 따른 체감 대기질이 악화된다고 지적, 이에 따라 건설공사장, 토사운반차량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통해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재 일산동구 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은 64곳이며, 그 중 대규모 공사장과 민원이 반복되는 사업장 12곳은 비산먼지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수시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세륜·세차시설, 방진벽 등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조치 이행 여부 ▲통행도로 살수 이행 여부 등이며 점검 현장에서 공사장 환경관리인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