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인천시당 위원장 발표로 진행된 4·11 총선공약은 전체적으로 3대 방향으로 5대분야 50대 공약으로 구성됐으며, 14일부터 21일, 28일 매주 수요일 3차에 걸쳐 발표한다.
우선 총선 공약 3대 방향은 중산층과 서민의 삶 개선, 인천의 지역균형발전 실현, 환경과 문화의 조화실현이며, 경제와 일자리, 문화·체육과 지방자치, 도시개발과 환경, 복지와 의료, 교육과 보육에 대한 5대 분야는 순차적으로 50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발표에서는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린다’는 목표로 경제·일자리분야 10개 공약 실현을 위해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축 및 남북 간 경제협력을 강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국가 투자 및 지원 확대, 항만시설·배후단지 확충 및 배후지역에 수출제조단지 조성,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의 영업시간 규제강화, 의무휴일제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정규직 전환, 대기업 청년고용 의무할당제 도입 및 청년일자리 창출, 제물포스마트타운을 청년창업·일자리 창출의 메카로 운영, 사회서비스 분야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및 질 향상, 인천 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 친환경 농업 및 도시 농업 확대 추진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참여하는 문화체육, 함께하는 지방자치’를 목표로 문화·지방자치분야 7개 공약 실현을 위해 인천아시안게임 국비지원 확보 및 남북 공동개최 추진, 문화도시 인천을 위한 창작문화 공간 조성, 시민참여 문화예술활동 지원, 남구·중구·동구를 잇는 전통문화의 거리 조성, 생활체육 활성화 및 시설 확충,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지방세제제도 개편, 지방의회의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 법제화를 공약했다.
한편 문병호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4·11 총선에 나선 후보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현 정부와 새누리당의 정책실패를 심판하겠다”며 “민주진보진영과의 야권연대를 통해 올해를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해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