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단체들이 ‘탈북난민 북송반대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인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고양시 정치개혁 추진 시민연대’는 19일 오전 11시 고양시 관내 마두역을 시작으로 ‘탈북난민 북송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명운동에는 고양시보훈·안보단체협의회, 자유총연맹고양시지회, 뉴라이트고양연합,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 성우회,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태극단, 베트남참전전우회 등 20여개 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또한 이들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중국은 탈북난민들을 강제 북송시키는 반인륜적 만행을 중단할 것 ▲북한은 북한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생계 대책 강구 ▲탈북난민 문제에 대해 UN과 국제사회가 개입할 것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단체는 “우선 1주일간 주요 역과 광장에서 2만여명의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고 탈북난민 문제를 이슈화 할 계획”이라며 “우리 정치권도 정파적 이해와 상관없이 동포애를 발휘해 탈북난민 북송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