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민주통합당 인천 남동갑 예비후보는 18일 국민경선에서 경쟁했던 안영근 전 의원이 지난 16일 박 예비후보의 선대위원장을 수락, 지난 24년간 ‘새누리당 텃밭’이었던 남동구에서 MB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측은 안 전 의원이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박남춘 후보의 완전 승리 기원합니다’라는 응원메시지를 보낸데 이어, 다음날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머니가 ‘넌 두 번이나 했잖아. 다른 사람도 해야지’라고 하셨다. 나를 이긴 친구, 박남춘 후보의 여의도 완전입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글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안 전 의원의 선당후사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하고, “국민의 요구에 따라 모든 야권세력들이 하나로 뭉쳐 반드시 총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