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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브레인시티’ 살리기 나섰다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 개선된 사업계획서 제출을 사업시행자측에 요구하는 등 사업 촉진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브레인시티사업 추진을 위해 성균관대학교와 민간사업자인 브레인시티㈜측에 용지대금 추가부담과 개선된 사업계획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당초 2010년말까지 보상을 실시하고 내년 말까지 사업을 마치는 것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및 금융권 위축 등으로 사업에 참여할 건설사와 금융사 및 실수요자들을 찾지 못해 사업지연은 물론 특히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시는 성균관대 학교부지 공급가격이 3.3㎡당 20만원으로 채산성이 낮아 건설·금융사가 사업참여를 기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성균관대 측에는 용지대금 추가부담을, 브레인시티 측에는 건설·금융사가 참여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개선된 사업계획서를 지난해부터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대학부지ㆍ공단ㆍ주거부지 등 3가지 유형으로 개발되는 브레인시티의 사업성사를 위해 공단에 좋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에는 부시장 주재로 건설·금융사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건설ㆍ금융사를 방문해 사업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기업유치를 위한 TF팀(시청 3명·성균관대 3명·시행사 2명)을 발족한데 이어 PFV(건설사 및 금융사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사업시행자)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PFV 설립 및 실수요자 확정 등을 통한 사업구도가 확정되고 자금조달 방안이 제시된다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업이 성사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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