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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8년 고양시정 부메랑 되나

 

8년간 고양시정을 이끈 경험을 무기로 4·11총선에 나선 강현석 새누리당 고양일산동 후보가 8년 시정을 둘러싼 논란에 협공을 받는 등 타개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지역구 경쟁자인 유은혜 민주통합당 후보는 물론 이웃 지역인 고양덕양을의 송두영 민주통합당 후보까지 나서 집중 공격에 포위된 모양새다.

송 후보는 22일 “강현석 후보는 서울~문산간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송 후보에 따르면 강 후보는 지난 9일 고양시 미래연대 발족식에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는 당연히 만들어져야 하며 필요하다면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해야 된다”고 발언했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시로 재직 당시부터 고양시는 민자고속도로 개통 후 방화대교 차단으로 행신IC 이용 진출시 우회해야 하고 자유로 방면으로 통행료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을 인지해 2009년 1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국토해양부에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며 “재검토 의견을 국토부에 개진했던 강 후보가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한 의도를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유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양 식사지구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의 거짓과 꼼수로 일산주민을 상대로 혹세무민해서는 안된다”고 비난공세에 가세했다.

유 후보는 강 후보가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식사동 주민입주 전 인선ENT와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이같은 공식문서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강 후보는 ‘식사지구에 주민들이 입주하면 민원이 봇물처럼 쏟아질 것을 예상해 주민 입주 전에 이를 해결하려 했다’는 발언과는 달리 시장 재직시절 주거단지로 식사지구를 허가한 이후 지속적으로 환경유해시설 업체 운영을 허가했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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