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양주시는 ▲고고 출토물과 미술품 ▲고문서와 고서적 ▲도자기와 서화류 ▲민속생활용품 ▲기타 문화재 자료 수집에 본격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1종 전문박물관은 소장자료 100점 이상, 학예사 자격증 소지자 1인 이상, 전시실, 수장고, 연구실, 자료실, 강당, 화재ㆍ도난 방지시설, 온ㆍ습도 조절장치 등을 갖춰야 한다.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면 타 박물관이 소장한 회암사지 출토 유물을 대여 또는 반환 협상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특히 교육용 전력 요금 적용 등 세제 혜택과 함께 경기지역 박물관과 인적ㆍ물적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어 유물 수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관련 유물을 연중 기증 또는 기탁받아 중요도에 따라 국가문화재로 신청하고 복원이 시급한 문화재는 자체 예산을 들여 복원할 방침이다.
회암사지 박물관은 율정동 화암사지 정비구역 3천561㎡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645㎡ 규모로 건립되며 전시실, 영상실, 문화체험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등이 갖춰져 오는 7월 개관 예정이다.
회암사지박물관은 임시개관을 통해 무료로 전시관람을 할 계획이며, 유물 기증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문화관광과 박물관팀(☎031-8082-533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