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평택·안산·과천·구리·오산·이천시 등 6곳 지자체가 2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에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이날 발표한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결과에 따르면 이들 도내 6개 지자체는 목표달성분야, 공약완료분야, 주민소통분야, 웹소통분야, 공약일치도 등 5개 평가항목에서 종합평가 점수가 80점을 넘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이들 지자체를 포함해서 모두 27개 지자체이다.
반면 용인시는 공약이행정보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소통불통 지자체로, 시흥시는 공약실천계획은 공개되어 있으나 현재의 공약이행현황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은 D등급 지자체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제시한 공약 이행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등급선정은 시민사회 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심사위원이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