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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권연대 ‘턱밑 추격’ 총선 백중세

여, ‘대세론’ 누르고 수원 팔달·용인 수지 등 14곳에서 우세
야, 단일화 효과 줄어 수원 영통·용인 처인 등 15곳만 앞서

보름 앞으로 다가온 4·11총선이 야권 단일후보 경선을 둘러싼 여론조사 조작과 공천잡음 여파로 ‘야당 대세론’이 한풀 꺾이면서 박빙 대결로 좁혀진 접전지역이 늘어가면서 선거판세가 안개속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야당의 압승구도가 점쳐져온 경기·인천지역 판세가 혼전을 벌이는 접전지역이 점차 증가, 새누리당과 야권 단일후보간 3대7 구도에서 4대6 구도로 미세조정되는 형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태풍의 눈처럼 여겨졌던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기대효과가 지역내 화학적 결합이 당초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다, 정권 심판론에 대비된 ‘과거 권력의 회귀’에 대한 반감 등이 겹쳐져 야당 우세 속에 ‘반타작’을 예고하는 등 민심 변화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수원병(팔달)과 성남분당갑, 의정부을, 광명을, 평택갑, 김포, 용인병(수지), 안성, 여주·양평·가평, 김포 등 12~14곳을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수원정(영통)을 비롯해 의정부갑, 부천오정, 광명갑, 평택을, 안산 상록갑과 안산상록을, 남양주을, 화성을, 오산, 시흥을, 용인갑(처인) 등 15곳 이상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의 경우 고양덕양갑과 파주을에 기대를 걸고있는 있지만 아직은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는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제3후보가 나선 무소속의 경우 안산단원갑과 화성갑, 포천·연천 등에서 만만치않은 저력을 보이고 있으나 백중세로 치고 올라오기에는 아직 힘에 부치는 형국이며, 여야 후보의 당락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18대 총선의 10대2을 거둔 새누리당 대 민주통합당의 당선 분포가 역전되면서 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여·야간 백중세를 보이는 경합지역이 속출하고 있는데다, 아직까지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부동층이 30%를 웃돌고 있어 오는 30일부터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판세 변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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