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무소속 인천 남동갑 후보는 27일 구월동 보금자리주택 건설로 부지를 옮기는 활터 구월정을 방문, 사두(射頭) 등 임원진과 이전대책을 논의했다.
이 후보는 “지역 어르신들이 전통무예인 국궁의 맥을 이으며 건강도 다지고 있는 구월정을 임시로 남촌동 종합체육타운 부지로 옮겨 주민쉼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월정 임원들은 “보금자리주택 건설이 마무리되기 전에 기존 부지에 대한 보상비를 활용, 새로운 국궁장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월정은 2014년 아시안게임 때 선수촌과 미디어촌으로 쓰일 보금자리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한 달 내로 이전해야 하나 적당한 부지가 확보되지 않아 국궁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