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의 참가규모를 자랑하는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네덜란드, 미국, 콜롬비아,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국가관 23개국을 포함, 해외 40개국 146개 업체, 국내 168개 업체로 참가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캄보디아, 이집트, 네팔, 카메룬 등 11개국이 처음으로 꽃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온 아름다운 꽃들이 ‘세계 꽃 올림피아드’ 경연장에서 선보이게 된다.
화훼 비즈니스 교역의 장이 마련되는 ‘꽃 올림피아드 I·I·III관’에서는 국가관 및 국내외 우수 화훼 업체가 신제품·신품종을 소개하며, 고양시 농가의 선인장, 난, 분재 등을 전시하는 ‘수출화훼전시관’, 전국 농업기술원에서 출품한 120여종의 신품종을 만날 수 있는 ‘신품종 전시관’이 설치된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 주제전시관인 ‘에코 올림피아드관’은 런던 올림픽을 향해 도전하는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꽃 조경과 워터스크린, 입체 영상 등 특수효과가 어우러지는 환상의 공간을 연출하게 되며, ‘코리아 스페셜관’에는 플로리스트들이 품격 높은 꽃 예술을 선보이는 ‘화훼 장식관’, 꽃 예술 작품 전시회와 진귀한 동서양 난을 만날 수 있는 ‘희귀란 전시관’, 남북한의 나비를 비교 전시하는 ‘생태탐구전시관’ 등이 마련돼 특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특별 이벤트로 5월6일 K-POP 공연, 5월8일 평양예술단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 멋진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1만2천대의 무료 주차가 가능한 임시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종합안내소, 의료지원센터, 급수봉사소 등 각종 운영시설을 확충, 행사장 내 곳곳에 휴게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시장은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로 22년 고양시 꽃 축제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며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빈틈없이 준비해 최고의 전시 조경과 신나는 문화 예술 공연이 함께하는 ‘글로벌 꽃 문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6일부터 5월13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