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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1공단 용도안 지역쟁점 촉각

성남시 신흥동 희망대공원 아래 위치한 1공단부지 활용 용도와 방안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각계가 다양한 목소리를 내 또다시 지역의 쟁점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시와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지하철 단대오거리역, 성남세무소, 아파트·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및 사무공간, 대형 판매시설들이 들어서있는 곳에 위치한 성남1공단 부지 활용도에 대한 각계의 주장은 10여년 전부터 제기돼 왔으며, 지역 현안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선거 때마다 뜨거운 논쟁의 장으로 부각돼 왔고 이번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또 한차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신영수(수정) 의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하철 인근 1공단 부지를 핵심상권과 서민주택이 공존할 수 있게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현재까지 제기된 전면 공원 조성이나 주상복합시설 위주로 개발하자는 내용과 의미를 달리하는 것이다.

이 주장은 여타 지역과 비교 세입자가 많은 성남에서 가장 지목해야 할 문제가 ‘서민주거 안정’이란 점으로 미뤄 설득력이 있어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을 바탕으로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하면 시 재정부담없이 국민임대주택 2천여세대를 확보, 관내 세입자 및 장애인들을 역세권내에 특별 공급해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또 인접 세이브존과 연결해 중앙로변을 문화, 상업, 호텔, 고급주거의 복합개발로 수정구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성남시노동조합대표협의회(이하 협의회)와 성남환경운동연합도 기자회견과 성명 등을 통해 1공단 부지 개발사업 추진, 전면 공원화 추진을 각각 주장했다.

협의회는 현 재정형편상 수천억 원의 시민세금을 투입해야한 할 수 있는 전면 공원화 추진은 사실상 어렵다고 진단하고 시민세금이 들지않는 3분의1 공원화 개발 방안을 내놨고, 성남환경운동연합는 시간을 두고서라도 분당 중앙공원과 견줄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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