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21일 행주산성에서 ‘고양평화누리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행주산성에서 출발해 한강변 철책로를 따라 호수공원까지 9.5㎞를 2시간여 동안 걷는 것으로, 일반시민에게는 최초로 개방된 철책로를 민·관·군·경이 함께 걸으며 분단의 아픔을 같이하고 평화통일을 한뜻으로 염원한다.
특히 걷기축제에는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시민화합마당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식전행사로 축하공연, 장항습지 작품사진 전시회, 길놀이 풍물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하루속히 평화통일이 이뤄지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풍선에 꽃씨를 담아 전 세계로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날려 보내는 의미있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고양평화누리길 걷기축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16일까지 시 홈페이지(www.goyang.go.kr)에서 가족단위 100가정을 우선적으로 모집하고 나머지 600여명을 선착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