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검사와 학생들과의 만찬은 평택지청과 평안밀레니엄 장학재단이 고교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마련됐고 학생들은 검사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며 장래희망을 이야기 했다.
또한 검사들은 학생들에게 ‘학업에 집중하는 방법’, ‘좋은 친구 사귀기’ 등의 경험을 설명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순직 소방관의 자녀들이 함께 자리한 이날 유 지청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희생한 순직소방관들이야 말로 이 시대의 영웅”이라며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들이 장래의 꿈나무들에게 롤 모델이 돼 줄 수 있도록 검사와 학생들의 만남을 자주 마련하겠다”며 “학업태도와 성적 우수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평택지청과 평안밀레니엄 장학재단은 지난 2000년 12월부터 중·고교생, 대학생 등 1천51명에게 8억2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이 국가와 지역의 동량으로 성장토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