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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되는 분당·중원구청장 누가 맡나?

민선 5기 이재명 성남시장 체제 중반기 인사가 커질 조짐을 보이며 시 안팎이 단행될 인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 시와 공무원 등에 따르면 민선 5기 전반기 마무리 시점에서 이뤄질 인사가 서기관, 사무관 중심 명퇴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이에 따른 승진 및 진보 인사가 커질 전망이다. 이에 각급 직원들 중 4배수내에 포함된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큰 규모로 단행될 인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방 직업공무원들의 선망 직책인 구청장이 두자리나 한 번에 비워질 예정으로 본청내 4급 국장 중 누가 구청장에 보임될 지에 큰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대상자는 박영숙 분당구청장과 이성주 중원구청장으로 이들은 55년생, 54년생 임에도 불구하고 구청장을 끝으로 올 상반기 명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들 두 구청장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다.

박석홍 복지보건국장, 문기래 행정기획국장, 엄기정 교육문화환경국장, 오흥석 정보문화센터 소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전임시장 때 주요 직책을 맡아오다 2010년 8월 의회사무국으로 전보돼 오늘에 이르고 있는 정완길 국장도 그 능력과 시의회간 화해무드 조성차원에서 발탁될 여지도 있다. 또한 행정직, 기술직 1명씩이 나갈 수 있다는 논리를 펴는 이도 있다.

또 53년생 전반기 명퇴자로는 4급에 양경석 재정경제국장이 있고 5급에 이상선 교육지원과장, 양자야 분당도서관장, 이준구 구미도서관장, 강성복 금광2동, 윤승호 정자3동장 등이며 최근 명퇴한 A동장까지 4~5급 승진자들이 총 10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6~9급의 승진, 전보 등이 잇따라 큰폭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선 5기 중반이후 이재명 시장과 시정의 중심에서 일할 4~5급 승진자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다.

국 단위 부서와 남녀 성별 등이 인사의 주요 기준이자 관점이 될 것으로 공직계는 내다보고 있다.

인사 단행 시기는 이달 하순~5월 초순에 할 것으로 점쳐진다.

시의 한 직원은 “민선 5기 중반기 인사니 만큼 직원들이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매끈한 인사로 직원 사기충천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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