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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송이 꽃들의 향연 化사한 유혹

 

‘세계 꽃 올림피아드’ 2012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호수공원 야외를 화려하게 물들일 밀회의 정원은 겨우내 따스한 손길과 정성으로 빨강, 분홍, 노랑 미소를 띠며 함박웃음을 지울 준비를 마치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꽃의 꿈 정원에선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을 이겨낸 80만 송이 백합과 튤립, 히야신스 등의 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기 위해 봄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 곳곳에서 꽃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더해줄 정원 조성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캐릭터 가든, 한민족 꽃 평화정원, K-POP 가든, 시크릿 가든, 에코플라워디자인 가든, 컨티넨탈 올림픽 가든, 플라워 타워, 모자이크컬처 작품, 생활조경, 전원 주택 조경 등의 다양한 조경은 시민 생활의 행복을 더해 주기에 모자람이 없으며, 생태 탐구 전시관에는 코카서스·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등의 대형 곤충 전시와 남·북 나비가 비교 전시돼 학생들에게 환경 교육의 산교육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화훼 무역의 장이 될 세계 꽃 올림피아드 Ⅰ, Ⅱ, Ⅲ관은 부스 작업이 마무리 돼 가면서 세계 40개국에서 들어오는 꽃들이 신선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의 검역, 통관 준비도 마쳤다.

이번 꽃 박람회는 해외 국가관 참가자 90명을 비롯해 해외 바이어 22명, 해외 플로리스트 10명, 국제 화훼 저명인사 10명, 참가 업체 관계자 35명과 교류문화 초청자, 해외 경제인 등 외국에서 많은 인사들이 참가하면서 세계적인 꽃 트레이드 쇼로 펼쳐지게 된다.

꽃 향기에 묻혀 관람하다 잠시 쉬면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350회의 공연과 편의시설도 확정,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장미·선인장 두 곳의 무대에서는 행사 기간 내낸 무용, 댄스, 콘서트와 바디플라워쇼, 평양민속예술단, K-POP, 직장인 밴드 등의 특별 이벤트가 펼쳐지며 먹을거리 판매점도 곳곳에 입점한다. 호수변에는 200조 이상의 파라솔을 배치해 꽃 향기 속에서 편안함과 운치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최성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고양시가 국제적인 화훼도시,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진면모를 보이면서 시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꽃박람회 임시주차장은 킨텍스 주위에 1만 2천 대가 동시에 무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대중교통으로 지하철 3호선과 노선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하게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

한편 ‘2억 송이 꽃들의 합창’ 2012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26일부터 5월13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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