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성남시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고 있다.
19일 시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발전과 시민 일자리창출을 동시에 해결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에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시가 오는 현재 47개 기업(1천300여명이 종사)에서 오는 2014년까지 100개 기업으로 크게 늘릴 계획을 수립, 이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시의 일자리창출이 사회적기업을 통해 성사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전국에 사회적기업 선진지 견학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이같은 분위기를 지속 이어가기 위해 관련 토론회를 여는 등 열린 마인드로 지식습득에 나서 큰 성과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박정오 부시장 주재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초청된 교수와 연구원은 이승종 서울대 교수, 기영화 숭실대 교수, 정문기 성균관대 교수, 최현선 명지대 교수, 배미원 시 산업진흥재단 연구원 등이며 엄명화 시 일자리창출 과장 등 관련 부서 직원들도 참여, 전문가의 지식에 공직의 추진력이 더했다.
서울대 이승종 교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자체의 접근방식을 차별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며 “동주민센터를 통합, 동단위 마을기업 중심의 상향식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숭실대 기영화 교수는 “성남시민기업은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발전차원의 공동체 형성 커뮤니티 비즈니스 접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현선 명지대 교수는 “다양성에 대한 공무원의 수용 견기와 함께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 충족이 요구된다”고 밝혔고 성균관대 정문기 교수는 “성남시만의 정체성이 절실하고 사회적 기업의 조직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엄명화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올해 시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성남형 사회적기업 육성, 현장맞춤형 지원체계구축, 사회적기업가 양성, 사회적 자본 형성 등을 제시, 독창적 일자리창출과 시민기업 영역 증대 등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