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시된 ‘희망의 사진촬영’ 행사에는 탈북청소년 5명을 초청해 평소 궁금해 하던 경찰서를 견학하고 서장실에 직접 앉아 사진촬영을 했다.
경찰제복을 입고 개인별 사진촬영을 마친 뒤 경찰은 액자에 ‘나의 꿈 평택경찰서장!’이라는 문구를 넣어 자신의 꿈을 계속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선물로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송모(10)군은 “장래희망이 경찰관이었는데 경찰관 아저씨들의 도움으로 경찰서를 둘러보고 직접 서장님 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으니 마치 꿈이 이뤄진 것 같다”며 “열심히 노력해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탈북자 경찰관이 돼 시민들을 지켜주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유건창 보안과장은 “탈북청소년의 폭력예방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함께 연극 관람을 지원 하는 등 탈북청소년의 조기적응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