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41억원을 투입, 도내 전체 924곳 구간 3천2km 가운데 5%인 134.5km의 훼손된 등산로 등 숲길 정비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경사가 심한 부분은 데크나 로프 등을 설치하고, 빗물로 인한 토량유실로 나무뿌리가 돌출돼 있거나 훼손이 심한 곳에 우회배수로 및 식생복원작업을 실시, 안내표지판·의자·전망대 등 편익시설을 설치한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총 323km의 등산로를 정비, 위험구간의 목재계단 설치와 위험표지판·우회등산로 안내 등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정비 이후 지난 2010년 2천562건에 달했던 산악안전사고가 2011년 1천476건으로 42%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한편, 등산로 정비사업은 이달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이거나 공사진행 중으로 상반기에 60%, 10월까지 등산로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