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남양주 운길산역을 출발해 대성리·청평을 거쳐 춘천까지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자전거 길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해 남한강 자전거 길을 조성한데 이어, 경춘선 폐철도를 활용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경춘천 자전거도로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 행안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총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해 하반기까지 조성을 끝낼 계획이다.
지난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그동안 방치돼 있던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남한강 자전거길과 연결되는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