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들을 SNS로 관리하기 위한 서비스에 들어갔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일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트위터(@gghealthnet)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gghealthnet), 블로그(http://blog.naver.com/gghealthnet)를 개설,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최신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제공하고 개별 상담까지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SNS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고혈압·당뇨병 교육센터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응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전문의들의 칼럼,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의 관리 노하우 및 생활 습관을 통한 자가 관리 방법 등을 제공해 혈압, 혈당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돕는다.
도는 이번 SNS 서비스가 지역주민은 물론, 직장인 등 의료기관 방문이 용이하지 않은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들의 질환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월부터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고혈압 당뇨병 광역교육센터(☎031-219-5086)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만성질환관리의 국가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34%가 고혈압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며 노년의 건강을 위해서도 관리가 중요하나 너무 소홀히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언제 어디서든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