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구니 만들기 원예치료교실로 효도까지 일석이조 성과내요.”
성남시 농업기술센터가 7일 장애인 교육기관인 분당구 야탑동소재 성은학교와 수정구 단대동 혜은학교에서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원예치료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원예교실은 꽃바구니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장애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협동심을 키워주고 더 나아가 어버이날 부모님에 기쁨 주기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이들 학교에서는 각 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즐거움을 함께하며 꽃바구니 만들기에 나서 기분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원예치료는 사회적,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길러 육체적 재활과 정신 회복에 도움주는 간접 치료법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매년 1회 실시, 효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시 농기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이들 학교 학생들에게 시가 조성한 텃밭에서 꽃가꾸기, 텃밭가꾸기, 식물 체험 등 다양한 내용의 원예치료교실을 열어오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시 농기센터의 장애학생 대상 원예치료교실이 정서적 안정을 찾아주며 장애 극복의 산 교실로 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