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해 중소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청정연료 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해 관내 11개 사업장에 도시가스 연료전환 및 저녹스버너 설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청정연료 전환사업에 참여한 사업장은 남면 경신리, 상수리 지역 4개소, 은현면 봉암리 지역 7개소로 공장밀집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이며, 사전에 희망업체 조사를 통해 선정이 이뤄졌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중소사업장은 그동안 사용해오던 액체연료(벙커C유)를 도시가스로 전환하고 저녹스버너를 설치함으로써 녹스 등의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깨끗한 대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기오염물질(CO₂)이 연간 약 1만3천톤 저감되고 사업장의 연료비용이 연간 약 30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봉암리 지역은 이번 청정연료 전환사업을 통해 도시가스 주배관이 설치됨에 따라 일반주택에도 도시가스 공급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청정연료 전환 사업은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과 연료 소비효율 증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환경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 사업이 더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