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기도에 대학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에 9개 대학들이 연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으로 있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한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파주에 들어서기로 했던 이화여대가 이전계획을 백지화하면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하남에 캠퍼스 조성을 협의해온 중앙대도 인천 이전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등 과열 유치경쟁으로 인한 실효성 논란과 함께 ‘미니 캠퍼스’ 유치가 봇물을 이루면서 외화내빈 지적도 높아지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현재 11개 대학이 도내에 들어서기 위한 토지 감정평가 및 매입, 도시관리계획변경 등 대학 이전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지난해 3월 동국대가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일원 16만9천㎡에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1단계를 완료, 의대 등 11개학과 517명으로 개교한데 이어, 중부대(공대, 예술체육대학 등 24개 학과 865명)도 2014년 개교를 목표로 덕양구 대자동 일원 41만2천㎡를 매입중에 있다.

예원예술대도 연극코미디과 등 4개과 100명 규모로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원에 2013년 개교를 준비중이며, 고암동 일원에 2015년까지 들어서는 경찰행정학과 등 6개과 300명 규모의 경동대는 현재 학교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밟고 있다.

남양주시 호평동에 학교소유 부지를 가지고 있는 상명대(정보통신, 영상예술과 등 6천720명)가 46만4천㎡로, 양정동 일원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중인 서강대(영재학부, 특성화학부 등 5천500명)가 82만6천㎡로 각각 오는 2015년까지 조성된다.

오는 2014년까지 들어설 예정으로 기독교교육학과 등 100명 규모의 침례신학대가 동두천시 상패동 일원 1만3천㎡의 학교부지를 매입중이다.

의정부시에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에 을지대(학과미정, 500명)가 자금동 일원의 캠프 에세이욘에 11만2천㎡에 오는 2020년까지, 건국대(학과 미정, 1만5천명)는 산곡동 캠프스탠리(2016년 반환예정) 일원 74만㎡에 오는 2022년까지 들어설 계획이다.

경기남부지역의 경우 성균관대가 2014년까지 평택시 도일동 일원 57만7천㎡에, 서울대도 2015년까지 시흥시 정왕동 일원 88만8천㎡에 글로벌캠퍼스 조성을 추진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로 도내에 학교가 많지 않아 학생 수용이나 지역인재 육성 등에 어려움이 적지않았다”면서 “원활한 캠퍼스 유치가 이뤄지도록 ‘대학이전 지원TF팀’을 구성, 이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