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 300여곳에 디지털TV가 설치된다.
도는 9일 도청 상황실에서 방송통신위원회 김준호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김성렬 부지사, GS홈쇼핑 허태수 대표, 도내 3개 복지시설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TV 기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는 12월31일 디지털방송 전환을 앞두고 지난 2월 GS홈쇼핑을 비롯한 5개 홈쇼핑사(NS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가 디지털방송 전환을 위한 사회적 기여의 일환으로 총 26억원을 기부하면서 이뤄졌다.
도내 사회복지시설 중에서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3곳의 대표자에게 디지털TV를 전달했으며, 다음달까지 30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디지털 LED TV(42인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준호 정책실장은 이날 기증식에 이어, 도내의 디지털전환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주민센터, 수원우체국을 방문해 올해 말 디지털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김성렬 행정1부지사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뿐만 아니라 디지털방송 전환에서 소외돼 디지털 TV를 시청하지 못하는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