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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근절 처방전 부자관계 회복이 우선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이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부모 특별교육·심리치료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학부모 교육을 지원키 위한 ‘부자일체(父子一體) 감동 캠프’를 상시 운영키로 하고 지난 11일 인천평생학습관 생활문화강의실에서 제1기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추진된 ‘부자일체 감동 캠프’는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에게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학교폭력문제는 학생 개인과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고 가정, 사회가 협력해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부자일체 감동 캠프’는 ‘아버지들이여! 패밀리 디자이너가 되십시오’, ‘자녀들이여! 부모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십시오’라는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가정이 자녀의 삶에 미치는 영향,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과 신뢰감 회복하기, 자녀문화를 이해하고 비전 찾기 등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한 자녀가 사랑스러운 10가지 이유, 부모가 존경스러운 10가지 이유, 부모와 자녀 간에 즉석 편지쓰고 읽어주기, 세족식 등은 모든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부모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일과 후 운영 및 부모와 자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체험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폭력의 위해성과 가족의 소중함 등을 몸소 체험케 해 학교폭력예방의식과 가족의 중요성을 내면화시키는데 도움을 줬다.

서현석 인천한오름학교 담당 교사는 “부자일체 감동 캠프는 우리사회의 가장 기초집단인 가정의 소중함에서 출발했으며, 캠프를 통해 밥상머리 문화 회복과 아버지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키 위해 가족구성원 간 공동 참여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가족 간 소통과 이해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자녀의 학교폭력 재발 방지 및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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