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http://nibr.go.kr/species)’을 새로이 단장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
14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은 총 8천여 종의 자생생물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검색서비스로 지난 2010년 자생생물 102종의 정보에 대한 시범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누계 5천여종, 올해는 3천여 종을 추가 구축하며 누계 8천여 종의 자생생물 정보를 서비스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환경부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던 ‘한국의 야생 동식물’을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에 통합하며 한반도 자생생물 정보의 보고(寶庫)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은 효과적인 자생생물 정보검색을 위해 도입?최적화한 검색엔진으로 자생생물 통합검색서비스를 개시하며 이용자의 편의를 배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생생물 통합검색서비스는 생물종 및 유사종 검색, 끝 낱말 및 기타종 검색을 지원하며, 검색을 위한 학명 및 국명 자동완성기능 등을 제공하며, 검색어 하나로 사이트 내 새소식, e-book검색, 게시판 등 부가자료의 검색과 네이버(NAVER)·다음(DAUM)과 같은 포털사이트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의 새로운 단장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6월15일(1개월)까지 웹 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하고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의 오류 찾기, 이용 중 개선 및 불편사항에 대한 ‘고객의 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2012년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확인된 신종 및 미기록종, 유용 자생어류 100선과 관심도가 높은 척추동물·곤충·식물 중심으로 자생생물 3천여종을 추가 구축, 생물 표본자원 정보의 활용 증대를 위한 ‘국가 생물자원 관리시스템’과의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연차적으로 서비스 대상 종을 확대해 2018년까지 한반도 자생생물 3만 7천여 종 전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