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주요 교통정책을 조정·심의·의결하는 통합 ‘교통위원회’가 14일 출범했다.
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도 인재개발원 세미나실(322호)에서 첫 회의를 열고 (시·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심의한다.
위원회는 예창근 행정2부지사를 위원장을 포함해 공무원, 공공·민간 전문가, 대학교수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교통안전 기본계획,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지능형 교통체계 기본계획, 시·군에서 수립하는 지방교통계획의 변경 등을 조정·심의·의결하게 된다.
도북부청은 이를 위해 이르면 6~7월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시작으로 관련 법이 개정되는 대로 버스정책위원회와 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도 교통위원회에 통합할 방침이다.
도북부청 관계자는 “기존 교통 관련 위원회의 중복되는 유사기능을 단계별로 통합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