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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문화 정착 비결 대륙에 전한다

 

군포시가 최근 자매결연을 체결한 중국 산동성 린이시와 ‘책 읽는 군포’ 시책, 도서관 설립·운영 기법 전수 등을 통해 독서문화 교류를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독서문화 교류는 장무봉 린이시 시장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지난 3월말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군포를 방문, 지역 시립도서관을 둘러본 장 시장이 ‘책 읽는 군포’ 시책에 관심을 표명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장 시장은 “우리도 ‘책 읽는 도시’ 시책, 도서관 설립 등을 추진할 예정인데, 관계 공무원을 보내면 군포의 경험과 성공 기법을 잘 설명해 달라”며 당부한 후 “우리도 교류 차원에서 군포의 중앙도서관에 중국 서적을 기증할 것”이라 말했다고 시는 전했다.

군포시립중앙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에 중국서적이 비치된 것을 본 장 시장이 감사를 표하며, 독서문화 교류 제안을 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 제안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린이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2012 군포시 철쭉대축제’ 방문 사절단을 통해 린이시 출생이면서 유명 서예가인 왕희지(王羲之)의 일대기를 다룬 도서 10권을 시에 전달해왔다.

또 린이시는 조만간 린이시에 관한 연감(사회·경제 관련) 10권, 린이시 홍보책자 20권, 린이시 역사를 다룬 책자 7권 등을 추가로 보내줄 계획이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린이시와의 독서문화 교류를 계기로 국내외 자매단체와 독서문화 교류 활성화를 추진해보려 한다”며 “군포가 국내외에 ‘책 읽는 도시’ 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섬으로써 지역과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린이시의 장 시장이 시립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청소년 대상 문예창작 교실을 운영 프로그램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어 독서문화와 관련된 청소년 교류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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