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오병서)은 16일 대회의실에서 ‘좋은 이웃,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2012년 다문화교육 학부모 자원봉사단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위촉식은 다문화교육 중심학교 담당교사, 다문화교육 학부모 자원봉사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이날 연수교육도 병행됐다.
특히 동부교육지원청 산하 학교들 중에는 다문화 글로벌 선도학교(약산초)를 중심으로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2개교의 중심학교가 선정돼 있어, 다문화가정 학생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해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동부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에는 초등 56교에 470명, 중등 30교에 116명의 다문화 가정 학생이 재학중이며, 지난해에 비해 무려 38.8% 증가했으며 이러한 다문화학생수의 증가는 학교에서 다문화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수에서는 오펠리아의 ‘2인 3각’ 동영상을 통해 다문화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원봉사단의 역할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인천신흥초교 유혜경 교사는 1대 1로 가정 결연 맺기, 한국어반 활동 지원, 가정에 초대하기 및 방문하기, 자녀교육에 관해 상담하기, 한국 생활의 어려움 함께 나누기 등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다문화교육 학부모 자원봉사단은 다문화교육 학부모 자원봉사 활성화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 벨트형 다문화교육 중심학교 운영과정에 학부모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