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9만1천ha의 논에서 약 42만t의 경기미를 생산키로 하고 생산지원 및 경기미 판로확대, 수급 안정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쌀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위해 적정면적을 유지해 나가기로 하고 못자리용 상토 43억원, G+Rice 생산단지 18억원, 벼 병해충방제 73억원, 토양개량제 50억원 등 고품질 다수확 품종 생산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도는 쌀 소비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막걸리 세계화사업과 관련, 가평우리술, 포천이동주조, 파주탁주 등 30개소에 총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떡, 쌀과자, 쌀국수, 누룽지, 한과, 식혜, 막걸리 등 쌀 가공식품을 지역별로 특화해 육성키로 했으며 경기미는 수도권 중·대형 468개소 유통매장에서 판매한다.
이와 관련, 도는 17일 오전 양주시 남면 한산리 마을에서 예창근 행정2부지사, 현삼식 양주시장, 농업인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와 농업기술 발전을 위한 북부지역 첫 모내기 시연행사를 가졌다.
한편, 올해 경기도의 모내기 예상면적은 9만1천478ha로 현재 3만7천443ha가량의 모내기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