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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총장 선거 열기 후끈

국립대학 출범을 앞두고 치러지는 인천대학교 총장선거가 오는 22일로 다가오면서 최근 3차례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거치면서 서서히 선거판세가 드러나고 있다.

인천대 총장 임용후보로 나선 안경수, 변윤식, 최성을, 최계훈, 남호기, 채훈 등 6명 후보가 참석해 지난 17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정책토론회는 그동안 총장선거에 대해 무관심했었던 교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대학구성원들은 각종 인천대의 현안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 각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들을 면밀히 따져보며, 후보 간의 추천서를 집계한 후 어느 후보에게 투표해야 할지 판세 분석에 나섰다.

그동안 선두권을 유지하던 B후보의 거품이 빠지면서 당초 고전이 예상되던 A후보가 부상, 가장 많은 50여명의 교수로부터 추천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교수, 직원들 간에는 지난 5대 총장 선거와 같은 결과가 재연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선두권으로 A, B, C후보가 거론되며, D, E, F후보가 뒤쫓아 가는 양상인데 안정을 추구하는 내부 구성원들이 점차 A후보 쪽으로 서서히 기울어 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6개의 신축 건물, 제물포 캠퍼스의 송도 이전, 법인화 출범 등 유사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에게 표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6명 후보가 난립함에 따라 1차 투표에서는 어느 후보도 과반수를 얻는 것이 어렵다는 예측이다.

따라서 2차, 3차 결선 투표까지 갈 것이란 예상 하에 각 후보들 간에는 물밑에서 합종연횡의 전략적인 연대 방안들이 강구되고 있으며, 실례로 B후보를 중심으로 F후보가 연대하거나, A후보를 중심으로 C, D, E후보가 연대하는 등 여러 가지 전략적 연대방안이 가능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천대 총장 임용 투표는 교수(387표), 직원과 학생(59표) 등 모두 446표의 향방으로 결정되며 1차투표에서 과반수이상 획득한 후보가 없을 경우 3위 후보자까지 결선 투표를 치룬다. 추천위는 1위와 2위 득표자를 임용권자인 인천시장에게 추천해 이들 가운데 총장을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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