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가격이 저렴하고 서비스가 우수한 10곳을 ‘경기도 착한가격업소 베스트 10’으로 선정했다.
도는 20일 김문수 지사와 소비자단체, 물가모니터요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에 위치한 사천왕짬뽕에서 베스트10 지정서를 수여했다.
전국 최초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도내 숨어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홍보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외식업 8개소와 이·미용업 2개 업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날 지정서를 받은 사천왕짬뽕은 물가가 치솟던 지난해 4월부터 자장면을 990원에 팔고 있는 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변 학생,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고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베스트 10에 선정된 업소는 ▲수원 남성스카이컷(5천원) ▲양주 보양보리밥(2천원) ▲포천 송우리손칼국수(3천원) ▲안성 한경식당(냉면 3천원) ▲의정부 별미식당(된장찌개 4천원) ▲과천 황가네분식(김치찌개 3천500원) ▲수원 헤어스케치(여성컷트 5천원) ▲수원 산골정육점 식당(삼겹살 7천970원) ▲부천 짬뽕시대(짬뽕 3천500원) 등이다.
착한가격 베스트10 선정을 위해 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지난 4월 후보 업소 신청을 받았으며, 소비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현지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한편 도는 현재 340개 수준인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5월말까지 1천개소 이상으로 확대 지정해 물가안정 분위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