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최초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이자 2014년 인천AG의 핵심 기반시설인 선수촌 및 미디어촌으로 활용될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가 오는 25일부터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21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는 약 6천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전용면적 51∼84㎡ 중소형으로만 구성, 오는 25일 1천418가구, 9월경 768가구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1차 공급물량(A-2, B-1블록)은 사전예약당첨자 340가구를 비롯해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 785가구, 일반공급 293가구로 총 1천418가구 규모이다.
특히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주택사업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도 2014인천AG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인천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신공법 도입, 원가절감 등을 통해 3.3㎡당 800만원대로 저렴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또한 청약일정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 특별공급(사전예약당첨자 포함)을 시작으로 6월4일 1·2순위 동시청약, 5일에는 3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6월14일 당첨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의 경우 최근 정부의 ‘5·10 주택거래 정상화 및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발표에 따라 전매제한기간은 기존 7년에서 4년, 거주의무기간은 현행 5년에서 1년으로 대폭 완화돼 이번 1차 분양시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계약기간을 고려, 분양자가 입주후 1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할 경우 오는 2016년 7월이후 매매 또는 임대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한편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는 제2경인고속도로(남동IC),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종합터미널이 가까워 광역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고, 인천지하철 1호선(예술회관역, 인천터미널역)을 도보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백화점(신세계·롯데),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 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변에 종합문화예술회관, 문학경기장 등 문화·스포츠 여가시설이 밀집해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는 입지조건, 자연환경, 선수촌 브랜드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저렴하면서도 잘 지어진 도심속 명품 주거단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