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교과부로부터 ‘아버지 학교참여 지원분야’ 선도적 교육지원청으로 지정받아 전국 최초로 지난 23일 ‘아버지교육기부단’ 발대식을 겸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24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서부지역 전체 초·중학교에 각 10명 이상의 아버지로 구성된 ‘아버지 교육기부단(약 1천명)’은 현재 학부모 학교 참여가 어머니 위주로 이뤄짐에 따라 활동시간 등의 제약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아버지들에게 학교참여 기회를 확대코자 추진됐다.
아버지들의 활발한 학교참여 활동을 지원키 위해 지역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100만원씩(총 1억100만원) 사업비가 지원되며, 이날 발대식을 겸한 사업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학부모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아울러 경제활동을 하는 아버지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방법으로 ‘토요휴업일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모바일을 활용한 모니터링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야간 순찰 활동 등을 제시됐다.
김광범 교육장은 “아버지들의 학교참여로 활기차고 생기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이 기대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녀교육에 있어 아버지가 방관자적 입장에서 적극적 교육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고 학교와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