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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대박’ 민주 전대 잡음도 증폭

 



민주통합당 신임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이변이 속출, ‘흥행 대박’을 거두고 있지만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시끄럽다.

시작 전부터 권역별 대의원 투표결과를 놓고 불정정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어, 특정후보와 가까운 시민사회단체 출신 인사들의 정책대의원 배정, 오후 2~3시에 합동연설회 및 투표를 실시한 것과 달리 유독 친노세가 강한 부산 경선에서만 오후 6시에 열리면서 특정후보 밀어주기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김한길 후보는 “불공정 시비가 있었는데도 경선 진행 중에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경선룰을 정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럼에도 대의원 당원 국민들만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후보 측의 오종식 대변인은 “정책대의원은 통합의 정신을 살리고 당 외연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당원들의 동의 하에 도입된 제도”라며 “이를 당권파의 꼼수라고 규정하는 것은 통합을 부정하고 당을 분열시키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지난 21일에는 부산 대의원투표 경선시간을 놓고 이례적으로 오후 6시 합동연설회를 하고 현장투표를 실시해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친노(친노무현) 세력이 강한 부산에서 친노 인사들의 지지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꼼수’를 부렸다는 비판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모콘서트가 열린 바로 다음날 경선 일정을 잡아 ‘노풍(노무현 바람)’을 극대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선거 초반에는 권역별 대의원대회 투표 결과를 즉석에서 공개하는 문제도 대의원투표 결과가 뒤이어 열리는 다른 지역의 대의원·모바일투표에 영향을 주고 표심을 왜곡할 수 있다는 불공정 시비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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