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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박지원 누가 거짓말하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 친분설을 서로 제기한데 대해 맞고발전에 나서 12월 대선을 앞둔 기선잡기로 비화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24일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가깝다”고 주장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측 인사 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는 박근혜 전 위원장이 자신과 박태규씨가 서로 수차례 만났다고 주장한 민주당 박지원 위원장을 고소한 것에 대한 맞대응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지원 위원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박근혜 의원 측 인사 2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은 “박지원 위원장과 박태규씨가 가깝다는 것은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 “박(지원) 위원장이 자신에게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 박(근혜) 전 위원장을 끌고 들어가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발언한 친박계 의원과, “박(지원) 위원장의 거짓말이 다시 도졌다”고 말한 박근혜 위원장 측 관계자다.

민주당은 “박지원 위원장의 발언은 박근혜 전 위원장과 로비스트 박태규씨의 만남을 증언해 준 인사의 인적사항과 진술 녹취록에 대한 확인을 거친 것”이라며 “그럼에도 박근혜 위원장이 허위주장을 하는 것은 위기를 벗어나려는 미봉책”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지원 위원장은 18일 광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박근혜 전 위원장이 박태규씨와 수차례 만났는데 이 만남이 저축은행 로비에 어떤 작용을 했는지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위원장은 “박태규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정면 부인한 뒤 박지원 위원장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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