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도서관(관장 홍희경)은 최근 인천시 11개 공공도서관(미추홀·송림·강화군립·수봉·영종·율목·중앙·부평·주안·화도진·연수)과 함께하는 ‘인천시 북 스타트 선포식’을 개최했다.
28일 미추홀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인천시 북스타트 사업은 ‘책으로 세상을 만나요’라는 주제로 11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출생부터 18개월까지 영·유아 1천600명 대상 시범운영된다. 이날 선포식에는 11개 공공도서관 관장과 작은도서관 관장, 책으로 만나는 실버도우미, 아기와 부모 80쌍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희경 관장은 북스타트 시작을 알리는 ‘북스타트 선포문’을 낭독한 후, 다음달부터 11개 도서관에 파견돼 활동하게 될 ‘책으로 만나는 실버도우미’ 노인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노인 30명이 교육기간 중 배운 전래동요와 율동을 참석한 아가 및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미추홀도서관에서 동화구연 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김명아씨가 북스타트 우수 그림책인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를 직접 읽어줬다.
이와 함께 11개 공공도서관 관장들이 참석한 아기와 부모에게 직접 책꾸러미를 나눠주며 북스타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번 선포식을 토대로 도서관별 북스타트데이(Day)를 정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북스타트 사업에 참가하려면 가까운 공공도서관의 북스타트데이(Day)에 도서관을 방문, 생애최초 도서관회원으로 가입하고 ‘책으로 만나는 실버도우미’를 통해 북스타트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책꾸러미를 수령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