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군포경찰서,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자율방범대, 청소년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16개 유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먼저 시는 청소년지원센터와 자율방범연합대 등과 연합해 청소년 상담교사를 학교에 배치함으로써 학교폭력 발생 전후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우범지역 야간방범순찰, 학부모 대상 캠페인, 반상회를 통한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전반적인 학교폭력 예방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과 경찰서가 협력해 연중 실시하는 1학교 1경찰관 멘토링제, 위기 및 학교 부적응 학생 대상 대안·희망교실 운영, 학교폭력 117센터 운영 홍보, 학교폭력 피해신고 방법 안내 및 계도활동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군포시학교폭력대책협의회’를 구성, 각 기관 및 단체별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협력 사업을 전개 중이다.
30일에는 학교폭력 예방활동 강화 및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학교폭력대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그동안의 활동 사례 발표, 우수사례 및 보완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임명진 부시장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와 긴밀히 협조해 학교폭력을 예방·근절하고, 혹시 피해사례 발생시 지원체계가 신속히 발동되도록 할 것”이라며 “청소년이 마음 편히 학업과 재능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도시 군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